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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백두대간 미시령~한계령 구간_20221008

by 산엔달 2022. 10. 19.

백두대간 34구간 중 가장 힘들지만 또한 가장 아름다운 길인

미시령~한계령까지 25km의 설악산 구간을

천백오(천안토요산악회 백두대간 5기) 응원차 함께하였습니다.

 

총 산행거리는 그다지 긴거리가 아니지만, 

비탐지역인 미시령~마등령 약 8km에 너덜지대가 몇군데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또한 단풍철이라 공룡능선에 산객들이 몰려

산길 정체로 13~17시간 정도의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힘든 구간입니다.

 

전날 비가 내린 뒤라 바위가 미끄럽고 운무도 자욱하고,

더군다나 용인에서 오셨다는 다른 팀이랑 뒤엉켜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이쉬움이 남습니다.

 

중탈하신 분도 몇 분 있으시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계령까지 완등하신 천백오 산우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는 구간 힘내시어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우뚝서는

그날까지 안전하게 완주하시길 응원합니다.^^

 

* 언   제 : 2022.10.08 (01:34~15:28)

* 날   씨 : 맑고 구름 많음

* 거   리 : 25.5km

* 누구랑 : 천백오 26명

* 코   스 : 미시령 ~ 황철봉(1,381m) ~ 저항령 ~ 저항봉(걸레봉, 1,250m) ~ 마등봉(1,327m) ~ 마등령삼거리 ~ 

               공룡능선 ~ 무너미고개 ~희운각대피소 ~ 소청 ~ 중청대피소 ~ 대청봉(1,708m) ~ 끝청(1,604m) ~

               한계령삼거리 ~ 한계령

 

12시쯤 대청봉에 도착하니 산객들이 길게 줄 서 있어 옆에서 재빨리 인증샷을~

 

1시반쯤 미시령에 도착하니 밝은 달이 환하게 반겨 주네요~ 재빨리 철조망을 넘어 대간길로 들어섭니다.

 

 

하늘엔 밝은 달이 밝혀주네요~

 

능선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미시령에서 조금 벗어나 후미가 오길 기다리며 잠시 쉽니다.

 

 

 

이슬에 젖은 고운 단풍이 더욱 곱네요~

 

 

 

드뎌 너덜길로 접어드는데, 다른 팀이랑 뒤엉켜 누가 우리 일행인지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치 눈이 내린 듯~

 

 

 

능선에 걸린 달은 구름 속을 나왔다 들어갔다 숨바꼭질하고 있네요~

 

 

북봉에 도착합니다.

 

 

이쁜 단풍

 

우리 팀들은 모두 흩어지고~ 또 너덜을 걸어~

 

저항령에 도착합니다.
선두로 온 일행들 ~

 

걸레봉을 넘어 마등령을 오르는 중턱에서 나무 사이로 일출을 맞이합니다.

 

 

 

 

서북능선엔 멋진 운해가~

 

 

마등봉엔 아직도 운무가 가득합니다.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봅니다.

 

마등봉 너덜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6시 40분쯤 마등봉 정상에 도착하고~

 

 

마등령 삼거리에서 공룡능선을 바라봅니다.

 

마등령삼거리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정체가 심하기 전에 빠져나가기 위해 서둘러 공룡능선으로 진행합니다.
공룡능선에 올라서서~
대청봉 방향을 조망합니다.

 

서북능선 귀떼기청봉 방향~

 

 

멋진 공룡능선을 즐깁니다.
1275봉에 올라서고~

 

공룡능선의 명물 촛대바위

 

 

1275봉을 뒤돌아봅니다.

 

 

반가운 분들도 만나고~

 

 

 

신선대에 올라서서 지나온 1275봉과 공룡능선을 감상합니다.

 

 

대청봉 방향 단풍
백담사로 내려서는 계곡

 

천불동계곡 방향

 

 

 

희운각대피소는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대청봉에 오릅니다.
서북능선에서 용아장성을~

 

끝청

 

한계령삼거리에서 한계령으로 내려섭니다.

 

한게령에 도착하며 긴산행을 마칩니다.

 

 

한계령휴게소에서 후미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며 막걸리 한 잔하고 있습니다.

 

원통읍내에서 뒷풀이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