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서북능선 종주_20221001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열린 시월의 첫날,

한 달여만에 다시 설악의 서북능선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천토산 정기산행으로...

 

운 좋게도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에도

대청봉의 환상적인 일출을 선물 받았으며,

이제 막 시작이라는 단풍은 벌써 절정으로 색의 격이 다른

알록달록 설악의 단풍을 만끽하였네요~

 

다소 더운 날씨에 많은 산객들이 찾은 설악산에서

함께한 45명의 산우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넘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 언제 : 2022. 10. 01 (04:00~15:30)

* 날씨 : 맑고 청명함

* 거리 : 22km

* 동행 : 천토산 45명

* 코스 : 남설악지원센터(오색) ~ 대청봉(1,708m) ~ 중청대피소 ~ 끝청 ~ 한계령삼거리 ~

            귀떼기청봉(1,578m) ~ 1408봉 ~ 대승령(1,210m) ~ 장수대탐방지원센터

 

설악휴게소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미리 산행준비도 하고 단체 기념사진도 찍습니다.

 

몸풀기 스트레칭도 합니다.

 

예정시간 보다 조금 늦은 4시쯤 오색을 출발합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쉬지않고 2시간여만에 대청봉에 오르니 해가 솟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정말 환상적인 일출입니다.

 

 

바람도 그다지 강하지 않는 축복받은 날씨에 한참동안 일출을 즐기고 정상 인증하려는 줄이 넘 길어 옆에서 대충 인증샷을 찍습니다.

 

 

중청 방향

 

점봉산 방향 산그리메가 넘 멋집니다.

공룡능선 방향

해는 순식간에 솟아올라 환상적인 바닷길을 연출하네요~

붉은 햇살이 비추기 시작하는 끝청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단풍이 알록달록 물들었네요~

 

내려온 대청봉을 뒤돌아 봅니다.

서북능선의 단풍을 담아봅니다.

용아장성

끝청에서 귀떼기청 방향 서북능선

점봉산 방향

완전 포토존인데 우리 산우들이 오지 않네요~

귀떼기청봉을 오르며 지나온 대청봉 방향을 뒤돌아 봅니다.

봉정암도 당겨봅니다.

 

산용담

마지막 1408봉을 오릅니다.

쑥부쟁이

서북능선의 명물 스누피바위

가물어 대승폭포에 폭포수가 없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