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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천대172,173] 은석산,작성산_20130112

by 산엔달 2013. 1. 13.

봄날같이 포근한 주말, 갑자기 기온이 올라서 인지 온통 안개로 희미한 날이다. 토욜이라 아침 6시반 종합운동장에서 마라톤 동호회 훈련이 있는 날이다. 눈덮힌 길 때문에 운동장 트랙만 26바퀴인가~ 12km를 달리고 10시쯤 원래 계획한 천산대학 진도를 나간다. 오늘은 천안 병천에 있는 운석산과 작성산을 산행할 예정인데 특별히 멋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기대되고 설레는 산행이다.

* 코스 : 병천초등학교~상봉정(상봉산정상)~은석사~박문수어사묘~은석산 정상~개목고개~작성산 정상~백석연수원 방향~병천초등 원점회귀 12.5km 산행

 

▲ 은석산 정상 인증샷

▲ 병천초등학교 왼쪽을 돌아 상봉산 올라가는 길~

 

▲ 들머리 초입 산행길이 아늑하니 좋다.

▲ 드뎌 상봉상 정상 상봉정이다.

 

▲ 상봉정에서 종합운동장 방향 경관~

▲ 상봉정에서의 인증샷~

▲ 징의 역할이 뭘까?

▲ 상봉상 정상(220m) 인증샷~

▲ 상봉정에서 은석사로 가는 길에 멋진 경관을 파노라마로...

▲ 은석사 전경~

▲ 은석사 : 신라 문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

 

▲ 은석사 감로천~ 겨울이라 꽁꽁 얼어 붙어 그냥 호수로 한모음~

 

 

▲ 은석사에서 조금 위에 있는 어사 박문수의 묘~ 사후 영선군 칭호 받음

 

▲ 박문수 묘~ 무신석과 함께...

 

 

▲ 드뎌 정상이다. 산이 죽순처럼 수려하고 수석이 아름다워서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걸음이 그치지 않은 곳이다. 산 정상부에 옛사람들의 기우단이 있으며, 영조 때 암행어사였던 박문수의 묘가 있다.

은석산 지명은 은석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이 산에는 송충이가 없다. 천적인 불개미가 집단으로 서식하기 때문이다. 박문수가 암행어사를 지낼 때 구해준 혼령이 불개미가 되어 그의 묘소 주변의 소나무를 지키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전설도 전해오고 있다.

 

▲ 함께해준 김부장, 김차장 땡규~

▲ 정상주로 덕산막결리 한 잔 하면서 컵라면 먹을 물을 끓이고 있는 중~

▲ 컵라면 정말 맛있다.

▲ 컵라면 한 젖가락의 행복~ 넘 맛있다.

▲ 조금있다 갈 작성산~ 날씨가 흐려 조망이 좀 그렇다.

 

▲ 개목고개~ 술에 취한 주인을 구하고 죽었다는 의견(義犬)의 전설이 있다 한다.

▲ 작성산 오르는 초입~ 은석산에서 한참을 내려왔는데 다시 가파른 길을 올라야 된다. 약900m~

드뎌 정상 부근이다.

 

▲ 작성산에서 방금전 컵라면과 정상주를 마신 은석산 방향을...

▲ 작성산 정상(498m) 인증삿~ 까치성이라고도 한다. 높지는 않으나 산세가 험하고 숲이 울창하여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산으로, 옛 목천현의 진산이었다 한다. 정상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이복장이 왜군을 막기 위해 세운 성터가 남아 있다는데 확인 할 수가 없었음.

▲ 함께 해 주셔 다시한번 감사~

 

▲ 하산길에 길을 헤메다 발견한 동굴~ 석회동굴 죽순과 같은 얼음순~ 정말 신기하다. 이 지역이 옛날 광산지역이라 활석광산이 있다는데 혹시 여기가 그 광산인 듯~

▲ 한참을 걸어 내려와 산행시작점인 병천초등학교 정문에 도착

▲ 병천 순대국밥 한 그릇하고... 순대로 유명한 병천에 와서 반드시 먹어야 할 별미~

▲ 한 그릇 후딱 해치고 포장까지~ 울 마나님을 다른 고기는 빼고 순대만 좋아 하신다.

▲ 다른 집은 한가한듯한데, 이 집만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린다.

▲ 오늘 걸은 발자취~ 아침에 달리기 12km에 산행 12.5km, 총24.5km~ 넘 무리다. 그래도 오늘은 나혼자가 아닌 함께 하신 분들이 있어 정말 행복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