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산대학

[천대176] 충북 진천 두타산_20130126

by 산엔달 2013. 1. 27.

영화 10도가 넘는다는 강추위의 주말, 오늘도 어김없이 달리기 연습이 있단다. 새벽6시반 종합운동장에서 불당천을 갔다오는 약15km의 훈련~ 첨 달려보는 코스인데 넘 좋은 코스다. 지난 주 약속한대로 춥지만 산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11시에 트라팰리스를 출발하여 목적지인 진천 두타산을 향한다.

오늘은 동행자가 한 사람 늘어 모두 4명이다.

* 코스 : 동잠교~전망대~정상~전망대~영수사~동잠교, 산행거리 9km

 

 ▲ 두타산은 단군이 나라를 다스릴 때 오랫동안의 장마로 땅이 물바다로 변하니 백성들이 가장 높은 산으로 모여들어 수난을 피했는데, 이 때 산의 봉우리(頭)가 섬(陀)처럼 보여서 붙여졌다고 한다. 486년 신라장군 실죽이 백제군을 막기 위하여 쌓았다고 하는 두타산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한다.

 ▲ 집에서 약60km 거리에 있는 곳으로 12시반경에 동잠교 화신주요소 옆에 주차하고...

 ▲ 약 200m 도로를 걸어가면 등산 들머리가 나오는데 등산 안내도~ 오늘 코스는 전망대로 올라 영수사로 하산 예정이다.

 ▲ 산행 들머리

 ▲ 붕어찜 식당 안내 번호판~ 어떤 집을 가야 하나~ 나중에...

 ▲ 정상까지는 4.5km 왕복 9km 정도로 비교적 쉬운 코스인 듯~ 이 산을 제대로 탈려면 붕어마을이 있는 곳까지 종주를 해야 하는데...오늘은 여기까지~

 ▲ 산행시작 약1km 지점에 있는 팔각정~ 여기서 숨 함 돌리고... 추울까봐 잔뜩끼워 입은 옷을 여기서 한가지 벗어야 하는데 오늘은 정말 추워서 그런지 땀도 제대로 안나네~

 ▲ 능선에서 나중에 내려올 영수사가 보인다. 줌 당겨 찍어본다.

 ▲ 비교적 심하지 않는 능선~ 바람도 심하지 않고 산행하기엔 정말 좋은 날씨다.

 ▲ 드뎌 출발 약4km 지점인 전망대에서 본 진천읍 전경~

 ▲ 파노라마로...

 ▲ 진천읍 전경을 설명해 놓은 사진~ 저 뒤 만뢰산이 지난 주 산행한 산~

 ▲ 진천읍을 배경으로 한 컷~ 두타산에서 젤 전망이 좋은 곳이란다. 정상에서 보다...

 ▲ 보이는 저수지가 초평저수지이고 가운데 섬같은 것이 한반도 모형이라는데 여기서는 잘 보이지 않다.

    제대로 볼려면 왠쪽에 있는 능선의 삼형제봉이 있는 곳으로 올라야 한단다. 요것이 젤 아쉬운...

 ▲ 이제 정상까지는 500m

 ▲ 전망대가 2층으로~ 잘 지어 놓은 듯~

 ▲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가 제법 넓다.

 ▲ 정상오르기 바로전~ 사람들이 작은 돌로 탑을 쌓아 놓았다. 나름 의미와 소원을 담아 정성스럽게...

    이런 돌들이 아마 예전에 두타산성을 쌓은 돌인 듯 하다. 또한 여기의 돌들은 가마에서 구워나온 듯한 돌로 색깔이 약간 붉고 회색빛이 짙은게 특색이다.

 ▲ 드뎌 정상이다.

 ▲ 정상엔 정상적이 세개나 있다.

 ▲ 충청북도 괴산군의 도안면과 증평읍, 진천군 초평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598m). '두태산'으로도 불린다. 풍수지리적으로 두타산은 증평의 주산이 된다.

 ▲ 세번째 정상석이다. 이건 산악회에서...

 ▲ 비교적 넓고 평평한 정상부근~

 ▲ 정상 인증샷~

 ▲ 함께한 회사 동료들~ 넘넘 고맙다.

 ▲ 누굴까요?

 ▲ 오늘같이 추운날엔 정상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인증샷 남기고 빨리 하산해야 하는데... 함께한 동료가 준비한 라면을 끓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중~ 이 맛에 산에 온다는...한시간을 기다려 정상에서 먹는 라면맛 일품이긴 한데 넘 추워서 그만... 담엔 일찍 내려 갑시다.

 ▲ 정상의 멋진 소나무~

 ▲ 새파란 하늘이 넘 멋지다. 이런 날 보기가 쉽지 않는데...

 ▲ 역시 파노라마로~ 조망이 앞의 전망대보다 좋지 않다. 나무들이 많아서...

 ▲ 푸른 하늘을 향해 큰숨 함 쉬고... 좋은 정기를 받다!

 ▲ 하산길에 들른 영수사 대웅전~

 ▲ 파노라마로 전경을...

 

 ▲ 이 절엔 조선 효종시절 제작된 괘불화  보물로 지정되어 보관 중이라는데 확인은 못한 것이 아쉬운~~~

 

 

 

 

▲ 영수사에서 약 3km 정도이 떨어져 있는 초평저수지앞 붕어마을~

 ▲ 붕어마을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이 새롭다. 중부고속도로 건설쯤이라니...

  

 ▲ 제조도 섬까지 있는 한반도 모형을 볼 수 없어서 젤 안타까운.... 담에 꼭 함 더와야겠다는...

 ▲ 붕어마을~ 우린 왼쪽 끝에 있는 단골집으로...

 ▲ 1인분이 15,000원이니 싼편은 아닌 듯~

 ▲ 깔끔한 밑반찬은 그런대로 괜찮은 듯~ 특히 물김치가 시원해서 좋다.

 ▲ 메인 요리 붕어찜~ 1인분에 한마리씩 퍼 준다.

▲ 특히 무 시래기가 맛있다. 이 정도 양이면 공기밥 몇공기도 헤치울 수 있을 듯~

 

원래 산행 후, 근처에 있는 농다리(농교)에 들러 보기로 했는데 넘 늦어 다음 기회로... 넘 아쉽다~~~

좋은 분들과 함께한 산행과 맛있는 음식까지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