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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천대344~347] 경기 가평 삼태봉,중미산,소구니산,유명산,어비산_20140222

by 산엔달 2014. 2. 23.

언제부터 와 보고 싶었던 곳이다. 지도상으로 본 능선이 넘 멋지다. 더군다나 '중미산'란 이름이 넘 정겹다.

고향마을 이름이 '중미'이기도 하며, 또한 나의 별명으로 친구들이 '중미'라고 부르곤 했기 때문이기도...

원래는 태봉산 앞에 있는 통방산부터 종주 계획이었으나, 들머리를 잘 못 찾아 통방산인줄 알고 올라간 산이 태봉산이라

할 수 없이 아쉬움을 남기고 태봉산에서 시작한다.

- 언   제 : 2014. 02. 22 토요일 10:30~15:30

- 누구랑 : 외롭게 나홀로

- 코   스 : 천안리뽕나무거리마을~삼태봉(683m)~절터고개~중미산(834m)~선어치고개~소구니산(800m)~유명산(862m)~어비산(829m)~유명산자연휴양림주차장, 총18km, 7시간 종주

 

 ▲ 중미산 정상 인증샷~ '남한강과 북한강 중간에 자리한 아름다운 산'이란 의미의 중미산

 ▲ 오늘 산행 코스도~ 통방산을 가지 못해 못내 아쉽다. 들머리, 날머리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한번...

 ▲ 들머리를 찾지 못해 동네 어러신께 여쭈어 들머리를 잡았으나, 길을 찾지 못하고 그냥 눈산을 헤메어 통방산인줄 알고 올라온 곳이 여기다. 삼태봉 근처라니... 통방산은 여기서 1.3km 거리, 갔다 올 수도 있겠지만, 오늘 계획인 어비산까지 갈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아 아쉽지만 그냥 삼태봉만 갔다 오기로...가파른 산을 헤치며 약2.4km나 올라오느라 체력이 다 소모된 듯 힘들다...어제 저녁에 과음탓인가~~~

 ▲ 농기구인 삼태기를 닮았다 하여 삼태봉이라고... 정상이 넘 멋있다.

 

 ▲ 정상 부근의 고목~

 ▲ 이 소나무도 말라 죽었다.

 

 ▲ 삼태봉에서 본 통방산 방향~ 뒷쪽산이 통방산인듯~

 

 ▲ 여기가 절터고개인듯~

 ▲ 중미산 정상에서 본 유명산과 소구니산

 ▲ 중미산 정상 인증샷

 ▲ 또 다른 정상석에서

 ▲ 왼쪽에서 부터 어비산, 가운데 유명산, 오른쪽 뽀족한 부분이 소구니산 파노라마

 ▲ 삼태봉에서 중미산 4.7km인데, 산 능선을 타기때문에 약1시간15분만에 달려옴. 산악달리기 수준으로...연습삼아...

 ▲ 중미산 정상 부근

 ▲ 중미산에서 본 삼태봉 방향

 ▲ 선어치 고개~  하늘이 서너 치 정도 보인다는 뜻의 선어치(서너치) 고개

▲  선어치 고개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신선이 남한강에서 고기를 낚아 설악면 장락으로 가던 길에 고개를 넘던 중 갑자기 고기가 살아나서, 즉 선어(鮮魚)가 되어서 소구니산을 넘고 유명산 뒤의 산으로 날아가 내려앉았다고 하며, 그 후 고기가 내려앉은 산을 어비산(魚飛山)이라 했다고 한다.

 ▲ 선어치 고개에서 소구니산으로 오르는 입구

 

 ▲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 유명산(864m)과 중미산(834m)을 잇는 능선 한가운데에 솟아있다.

 

 ▲ 한강기맥 갈림길이다.

 ▲ 왼쪽 소구니산, 오른쪽 중미산, 가운데 멀리 삼태봉, 그 넘어 통방산까지 보인다.

여기서 서울에서 오셨다는 산객님들이 과메기에 소주를 드시고 계셨다. 인심좋게 한 잔 하라고... 정말 맛잇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유명산에는 페러글라이딩하는 활공터가 있는데,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서울 방향으론 미세먼지가 좀 심하다.

 ▲ 유명산에서 본 용문산, 앞에 보이는 산이 이제 가야할 어비산

 ▲ 유명산 정상 인증샷~

 ▲ 유명산 정상 부근

 ▲ 활공터

 ▲ 계곡 갈림길, 여기서 어비산으로 갈라진다.

 

 

 

 ▲ 고기가 날아가다 앉았다는 곳, 어비산 가는 입구

 ▲ 어비산 정상 부근

 ▲ 어비산 정상 인증샷

 ▲ 용문산이 좀 더 가까이 보인다.

 ▲ 좀 당겨 보고...

 

 ▲ 용문산을 배경으로

 ▲ 다시 유명산으로 가는 갈림길로 내려왔다.

 ▲ 눈쌓인 계곡이 멋지다.

 

 ▲ 눈 덮힌 용소

 ▲ 눈과 어름이 있는 계곡

 

 

 ▲ 박쥐소

 

 ▲ 숲의 가치가 109조라니 정말 놀랍다. 이 소중한 것을 잘 지켜 나가야겠다.

 

 

 ▲ 휴양림 입구

 ▲ 주차장 근처 식당가

 

▲ 산여울이란 식당에서 점심겸 저녁을...

맛있게 식사하고, 식당 사장님께 차가 있는 천안리뽕나무거리마을까지 부탁하여 안전하게 돌아왔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