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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대학

[천대348] 충북 충주 계명산_20140302

by 산엔달 2014. 3. 5.

내일이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아들과 함께 뭔가 의미있는 산행을 위해 '닭이 운다'는 산, 즉 '새 날이 밝아 옴'을 뜻하는

충북 충주 계명산(鷄鳴山, 775m)을 함께했다. 청명하고 멋진 충주호 처럼 아들의 앞날도 밝고 희망차길 기원한다.

사랑하는 아들~ 화이팅!

 

산이름의 유래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백제시대에 이 산의 남쪽 마고성(麻姑城)에 왕족이 성주로 있었다.

당시 산에는 지네가 많이 살았는데 성주의 딸이 산기슭에서 지네에 물려 죽게 되어 성주는 산신령에게 치성을 드렸다.
그러자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말하길 지네는 닭과 상극이니 산에 닭을 풀어놓으라 하였다.

성주가 그 말에 따라 닭을 방목하자 지네가 사라졌다. 그러나 다시 지네가 들끓을 것을 염려하여 계속 닭을 풀어놓아 길러 곳곳에 닭의 발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원래 오동산 또는 심항산이라 부르던 산의 이름을 이때부터 계족산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1958년 충주시에서 여명을 알리는 뜻의 계명산으로 개칭하였다.

 

* 언   제 : 2014. 03. 02

* 누구랑 : 아들

* 코   스 : 마즈막재~615봉~705봉~계명산~705봉~615봉~마즈막재 5.2km

  

 ▲ 아들과 함께 계명산 정상 인증샷~ 화이팅!

 ▲ 산행지도

 ▲ 마즈막재 삼거리

 ▲ 마즈막재 인증샷~ 마즈막재는 옛날 이 부근에 호랑이가 많았는데 충주성안 사람들이 그 고개를 넘으면 호랑이에게 물려 살아오지 못했다는 데서 나온 명칭이란다. 또 옛날 죄수들이 사형장으로 갈 때 마지막으로 넘는 고개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 대몽항쟁전승기념탑 오르는 길

 

 

 

 ▲ 1차 전망대

 ▲ 전망대에서 본 충주호

 ▲ 멀리 월악산을 당겨 본다.

 ▲ 모처럼 하늘이 청명하다.

 ▲ 정상 부근의 헬기장에서 충주호를 배경으로

 ▲ 정상 인증샷~

 

 

 

 

 

 

 ▲ 아름다운 충주호

 

 

 ▲ 충주시내

 

 ▲ 마즈막재에서 본 충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