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지정된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 유산이며 동남아 최고봉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 부터 꼭 가 보고싶었던 곳이었는데, 년말이고 또 신년을 맞아 의미있는 산행이 될 것 같아 계획하였습니다.
다행이 날씨가 도와 줘 환상적인 병신년 새해 일출을 만날 수 있었고, 사랑하는 가족과 저를 아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빌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세계에서 제일 큰 섬 그린랜드, 두 번째인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보르네오 섬 북쪽에 있는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있는 산입니다.
키나발루는 19세기 후반, 북보르네오가 영국령(領)이 되면서 1899년부터 새로 건설된 항구도시로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오스트레일리아군과 일본군의 격전지가 되어
폐허가 되었다가 전후(戰後) 재건된 사바주의 정치·상공업의 중심지로 경제적으로는 홍콩[香港]과의 유대가 깊으며, 주민의 1/3은 중국인입니다.
키나발루 산은 예부터 원주민들에게 ‘영혼의 안식처’라며 숭배받은 명산으로서 이 산은 해발 약 4,095m로 동남아시아 최고봉으로 꼽힙니다.
196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0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이 오른 키나발루 산은
많은 학자 사이에서 가장 완벽한 생태계를 갖춘 곳이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산은 화강암과 바위들이 어울린 장엄한 암봉입니다.
코타키나발루의 별명은 ‘황홀한 석양의 섬’인데 이곳 바닷가에서 보는 낙조는 그리스 산토리니, 남태평양 피지와 함께
세계 3대 선셋(sun set)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 산행일시 : 2015. 12. 31(10:35) ~ 2016. 01. 01(12:42), 맑은 날씨
* 산행거리 : 17.1km, 26시간 소요
* 누 구 랑 : 라이언, 진주, 심회장
[전체 여행 일정 : 3박5일]
- 2015.12.30일
. 13:00~ 집 출발
. 13:30~ 아산터미널 출발
. ~16:30 인천공항 도착
. 19:00~ 인천공항 출발
. ~23:30 코타키나발루 공항 도착(현지시간, 한국과 시차 1시간 늦음, 비행 소요시간 5.5시간)
- 2015.12.31일
. ~01:30 Mount Kinabalu Heritage Resort & SPA(EX. Perkasa Hotel) 이동
. ~10:10 조식(현지식)후 키나발루 국립공원 사무소 이동하여 입산신고 및 산악가이드 배정, 산행 준비
. ~10:20 팀폰 게이트 이동(봉고)
. 10:35~ 산행 시작
. ~14:00 라벤라따 산장 도착(약6km, 3.5시간 소요)하여 석식 및 일몰 구경, 휴식
- 2016.01.01일
. ~02:00 기상
. ~03:00 아침식사(현지식,간단히) 및 산행준비
. 03:00~ 산행시작
. ~05:30 정상인 로우스 피크(4,095m) 도착
. ~07:00 정상 인증샷 및 일출 구경
. ~08:30 라벤라따 산장 도착
. ~10:00 아침식사(현지식) 및 휴식
. ~12:00 하산, 팀폰게이트 도착
. ~13:00 점심식사(현지식)
. ~15:00 시내 호텔(Sutera Habour Resort-Pacific Wing)로 이동
. ~17:30 샤워 및 자유시간
. ~18:30 식당으로 이동
. ~24:00 석식(한식, 삼겹살) 및 자유시간(발맛사지, 맥주)
- 2016.01.02일
. ~10:00 아침식사(호텔식)
. ~10:30 해상국립공원 산호섬 사피섬 이동(스피드 보트)
. ~12:00 스노쿨링
. ~14:00 점심(해산물 BBQ) 및 휴식
. ~14:10 호텔로 이동
. ~16:00 호텔 수영장 휴식
. ~17:00 이슬람 사원 관광
. ~18:30 탄중아루비치 일몰 관광
. ~21:00 석식(유람 샤브샤브) 및 공항 이동
- 2016.01.03일
. 00:30~ 코타키나발루 출발
. ~06:30 인천공항 도착
. ~08:30 천안터미널 도착
. ~09:00 집 도착
▲ 키나발루 최고봉 로우스피크(4,095m) 인증샷
▲ 산행 안내도
▲ 30일 아산터미널에서 13:30분 공항버스로 이동하여 16:30분 인천공항 도착, 탑승수속을 마치고 19:00 출발
▲ 탑승전 102탑승구 앞에서 인증샷
▲ 저가항공이라 기내식이 없고, 대신 황태국(5천원)으로 저녁을 먹고...
▲ 30일 23:30분쯤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하여 다시 키나발루 공원 근처 Perkasa Hotel 까지 2시간 이동, 3시쯤 취침하여 9시쯤 기상하여 호텔안에서 산을 담아본다. 날씨가 넘 좋아 다행이다.
▲ 호텔 바로 뒷 마당
▲ 호텔 앞
▲ 아침 식사를 하고...
▲ 첫날을 묵었던 호텔~
▲ 호텔 마당에 있는 헬리코니아
▲ 포인세티아
▲ 식사후 키나발루 국립공원 사무실로 이동하여 산을 바라보며~
▲ 공원사무소 근처에 있는 사철베고니아
▲ 심회장과 함께
▲ 공원관리사무소, 여기서 출입허가증 발급과 산행가이드 배정 받는다.
▲ 공원사무소 들어오는 입구
▲ 산행 허가 카드
▲ 공원사무소에서 다시 봉고차로 약10분 정도 이동하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팀폰게이트에 도착하여 우리가 오를 키나발루를 담아본다.
▲ 여기가 팀폰게이트로 이제 산행 시작이다. 여기가 해발 1,866m, 거이 한라산 높이다.
▲ 출발 인증샷
▲ 이곳에서도 출입 체크하고...
▲ 팀폰케이트 근처에 있는 대나무 난초
▲ 근처에 카손폭포가 있다.
▲ 높이가 10m는 넘을 듯~ 수량이 부족하다.
▲ 이제 계속 오르막길의 산행이 시작된다.
▲ 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이런 야생화도 있다.
▲ 신기한 나무뿌리
▲ 식충식물인 네펜데스도 있다.
▲ 500m 거리마다 이런 쉼터가 있다. 물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 밀림 등산길이다.
▲ 오랜지 도둑놈 갈고리~ 이름이 희얀하다.
▲ 로도덴드론 로이이(Rhododendron Lowii)
▲ 고사리과 식물, 마치 뱀 같다.
▲ 심플로코스 펜듈라
▲ 로드덴드론 리티베니움
▲ ???
▲ 쉼터에 식물이름을 소개하고 있다.
▲ 갑자기 안개가 몰려온다.
▲ 키나발루엔시스 물봉선화, 이 산에서만 자생한단다.
▲ ???
▲ ???
▲ 나무에 기생하는풀
▲ 로드덴드론 에리코데스
▲ ???
▲ 로도덴드론 루고썸
▲ 이 곳에서 점심을...
▲ 민들레도 있다
▲ 리네아투스 산딸기, 단맛은 별로 없고 그냥 먹을 만함
▲ 점심 도시락(물, 센드위치, 삶은 달걀, 사과, 비스켓, 닭날개 튀김)
▲ 로벨리아 보르넨시스
▲ ??? 정금나무 같은...
▲ ???
▲ 키나발루 정상이 보인다.
▲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고...
▲ 콜로진 파필로사
▲ 헤됴티스 마크로스테지아
▲ 나무 가지에 소나무겨우살이인 송라같은 것이 많이 붙어있다.
▲ 식충식물 네펜데스
▲ 물매화?
▲ 스키마 왈리치아이, 라벤라따 산장 근처에 서식한다.
▲ ???
▲ ???
▲ 라벤라따 산장까지 마지막 쉼터
▲ 콜로진 파필로사
▲ 솜털같다.
▲ 덴드로칠룸 데윈드시아움
▲ 드뎌 라벤라따 산장이 보인다.
▲ 산장 도착 기념 인증샷
▲ 3,273m 고지의 라벤라따 산장
▲ 산장 입구
▲ 산장 내부, 너무빨리 올라와서 사람들이 아직 많이 보이지 않는다
▲ 잠시 휴식을...
▲ 산장 식당에서 산아래 구름바다를 파노라마로...
▲ 당나귀 귀봉
▲ 일찍 저녁을...
▲ 2015년 일몰을 기다리며...
▲ 해가 서서히 넘어간다.
▲ 일몰이 환상적이다.
▲ 산장 숙소는 6인실 배정, 근데 우리 일행 네명만이 묵었다. 여기서 소주 한 잔하며 무사 산행을 자축하며...
▲ 객실 복도
▲ 숙소 내부
이렇게 신행 첫 날이 저물어 간다. 내일 새벽 기상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지만 잠은 쉬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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