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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 종주/낙남정맥[完]

[천대634~635] 낙남정맥 11차 송정고개~천주산,정병산~용추고개_20160723

by 산엔달 2016. 7. 25.

무더운 폭염의 토요일, 낙남정맥 11차 송정고개~용추고개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한 구간 남은 낙남정맥, 막바지로 갈수록 빨래판 같은 산길이 장난아니라는... 1차 산행시 고생한 기억이 되살아 나는 듯~

시작이 있으니 끝도 보인다. 낙동정맥을 끝내고 낙남을 시작한지도 벌써 1년... 세월 참 빠르다.


날씨는 더웠지만, 창원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정맥길은 참 정겹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 그런지 등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물통 하나 달랑 들고 산책 나온 듯한 산객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아직 해보지는 않았지만, 남부지방의 산꾼들에게 힘들기로 유명한 마창진 종주길의 한 부분이

이 길인것 같은데, 빨래판 등로는 호락호락하지가 않다.

용추고개에서 하산하여 용추계곡 알탕을 그리며 더위를 참고 왔지만, 기대만큼 수량이 많지 않다.

작은 웅덩이를 찾아 그냥 입수하여 열을 식히니 천국이 따로 없다.


다음 달 마지막 구간은 거리가 좀 더 멀다.

8월 더위에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그 때가서 걱정하자!

 

* 일   시 : 2016.07.23(04:55~13:52) 맑고 무더운 날씨

* 거   리 : 23.7km, 약9시간 소요

* 누구랑 : 천토산 낙남정맥팀 27명

* 코   스 : 송정고개 ~ 장등산(446m) ~ 안성고개 ~ 천주산(용지봉, 639m, 천대634) ~천주대 ~ 굴현고개 ~

               북산(검산, 284m) ~ 신풍고개 ~ 부치고개 ~ 소목고개 ~ 정병산(566m, 천대635) ~ 수리봉 ~

               내정병봉(493m) ~ 용추고개 ~ 용추고개 주차장

 

 ▲ 이번 구간 최고봉~ 인근의 산 중에서 가장 높아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란 뜻에서 천주산이라고...

 

 ▲ 4시 50분경 송정고개 도착~ 아직 어둠이... 헤드랜턴을 켜야하나 말아야 하나... 그냥 갑니다.

 ▲ 일행들이 출발 준비를...

 ▲ 첫번째 봉우리 장등산 도착~ 이제 산행 시작인데 벌써 땀이 뚝뚝 흐르기 시작합니다.

 ▲ 잠시 기다리며 일행들과 단체사진도 담고...

 

 ▲ 아침 해는 벌써 천주산을 올라서고 있습니다. 쳐다만 봐도 더워집니다.

 

 ▲ 오늘 처음으로 솔패랭이가 반갑게 인사합니다.

 

 

 

 

 ▲ 이슬젖은 등로에 신발이 젖을 정도... 아직은 그래도 싱그러운 아침입니다.

 ▲ 이슬 젖은 억새~

 ▲ 이슬 담은 거미줄도 담아보고...

 

 

 

 ▲ 이슬 품은 갈퀴나물~

 

 ▲ 다른 솔패랭이도 이슬에 살짝 젖어있네요~

 ▲ 천주산 정상 부근엔 이런 돌탑들이 여러개 있습니다.

 ▲ 이슬 맺힌 나무잎도...

 ▲ 창원시내가 조망됩니다.

 ▲ 천주산 정상 인증샷 중인 일행들~

 

 ▲ 천주산 정상 부근 헬기장~ 거기 보이는 팔각정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 이슬 젖은 일월비비추~

 ▲ 둥근 이질풀도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 봄 진달래 만발할 때 와보고 싶습니다.

 ▲ 창원시 의창구 방향

 ▲ 행등골나물이 꽃망울을 터트리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 '순결한 사랑'이 꽃말인 술패랭이가 여기에도... 아마 카네이션이 이 꽃에서 유래되었다지요~~

 

 

 ▲ 닭의 장풀~

 

 

 

 ▲ 천주산을 지난 돌탑이 있는 곳에서 선두팀 단체사진을...

 

 

 ▲ 이런 잣나무 숲길도 지나고...

 ▲ 터널같은 숲길이 참 좋습니다.

 

 

 ▲ 나팔꽃을 닮은 메꽃

 

 ▲ 이슬 맺힌 풀잎~

 ▲ 만남의 광장

 ▲ 벌개미취

 ▲ 색깔이 넘 이쁜 패랭이~

 ▲ 만남의 광장을 뒤돌아 보면서

 

 

 ▲ 천주대, 천주봉~ 굴현고개를 내려서기 전 봉우리~

 

 ▲ 며느리밑씻개

 ▲ 칡꽃

 

 ▲ 굴현고개에 내려섭니다.

 

 

 

 

 ▲ 검산~ 우리말 '감뫼'를 한자의 소리와 뜻을 빌려 적은 것으로 땅신에게 제사를 올리던 곳이랍니다. 창원의 북쪽에 있다하여 북산이라고도...

 

 ▲ 소답굴다리~ 굴다리가 참 독특합니다.

 

 

 

 

 ▲ 참깨꽃~ 무심코 지났쳤던 꽃인데, 자세히 보니 넘 이쁩니다.

 

 

 

 ▲ 소나무의 능굴도 참 멋집니다.

 ▲ 서양벌노랑이

 ▲ 길가의 코스모스도 인사하네요~

 ▲ 앞에 보이는 굴다리 아래로 지나 우회전~ 

 

 ▲ 버스 뒤에서 다시 왼쪽길로 올라가야...

 

 ▲ 카페가 있는 곳~ 여긴 바람이 조금있네요~

 

 ▲ 방금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 이런 숲길도 지나고...

 

 ▲ 소목고개 방향으로 죄회전 합니다.

 

 

 ▲ 소목고개

 ▲ 창원시내 사격장 방향에서 소목고개로 올라서고 있는 산객들

 

 ▲ 소목고개를 뒤돌아 봅니다.

 ▲ 정병산을 오르는 길~ 소나무길이 참 좋습니다.

 ▲ 본격적인 된비알~ 나무계단이 이어집니다.

 ▲ 소목고개에서 해발 약400m를 치고 올라선 정병산 정상 부근

 ▲ 창원시 의창구 방향

 ▲ 정상 부근~ 바람 한점없이 땡볕에 머리가 따끈따끈합니다.

 ▲ 정병산 인증샷을 남기고...

 

 

 ▲ 창원시 성산구 방향

 

 ▲ 정병산 정상에서 앞으로 가야할 용추고개, 비음산 방향

 

 ▲ 쉼터에서 일행들이 쉬고 있습니다.

 ▲ 쉽터에서 정병산 정상 방향 

 

 

 ▲ 쉼터 근처에 있는 멋진 소나무~

 

 ▲ 정병산 정상 부근에 있는 무릇 가족...

 ▲ 서천저수지와 국방연구소 자동차 성능시험장이 보인다.

 

 

 ▲ 사위질빵

 

 ▲ 먹음직스러운 산딸기

 ▲ 무릇

 ▲ 국방연구소 자동차 성능 시험장

 

 

 ▲ 수리봉

 

 

 

 ▲ 정병산 지킴솔~ 정병산의 신성한 기운을 뿌리에서 부터 6개의 줄기로 흡입해 정병산의 모든 물체를 보호하고 있다합니다.

 

 

 

 

 ▲ 내정병봉

 

 

 

 ▲ 용추고개~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용추계곡 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

 

 ▲ 하산길 선두팀

 ▲ 용추계곡의 물이 많지 않습니다. 알탕해야 하는데... 조금 아래로 내려와 작은 웅덩이에서 알탕을 하며 땀을 씻고 갑니다.

 

 ▲ 용추계곡 입구

 

 ▲ 뒷풀이는 감자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