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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종주/백두대간(남)[完]

백두대간 34차 제34구간 성삼재~반야봉,천왕봉~중산리_20160813

by 산엔달 2016. 8. 16.

산행을 좋아하게 되면서 언젠가 부터 백두대간 종주를 꿈꾸게 되었다.

당시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산행을 하고 있던 중, 우연히 천안토요산악회에서 대간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카페에 가입하고 신청을 하니 다행히 3기가 시작한지 두 달 밖에 지나지 않았단다.


이렇게 나의 대간 첫 시작은 2014년 1월 11일, 백두대간 남진 제8구간 백복령~삽당령 19.2km 부터 시작을 한다.

천토산 3기는 2013년 11월 부터 시작을 하였으니, 11월의 조침령~구룡령, 12월의 대관령~삽당령 두 구간을

2014년 5월 첫주 연휴인 5월 3일 대관령~삽당령, 5월 4일 조침령~구룡령 구간을 연이어 숙제를 마치고,

대간 3기팀과 전체 일정을 맞추어 함께 진행한 것이 2016년 8월 13일, 제34구간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친다.


나의 대간길 종주의 통계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 소요기간 : 32개월(2014.1.11~2016.8.13, 매월 2주 토요일) 

- 총 산행거리 : 746.9km(접속구간 포함)

- 평균 산행거리 : 22.6km

- 평균 소요시간 : 8시간

- 평균 산행속도 : 3.2km/hr.


대간을 시작하면서 2014년 3월 부터는 매월 4주차에 낙동정맥도 함께 시작하여

32개월이라는 짧지 않는 기간동안 매월 둘째주 대간산행, 넷째주 정맥산행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얻었다.

우선 비가오나 눈이오나 추우나 더우나 함께 동고동락한 멋진 선남선녀의 산우님들을 만난 것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소중한 자산이다. 


다음은 산행에 대한 자신감이다. 긴 거리를 긴 시간 동안 산행할 수 있는 내공이 쌓였다는 것.

또한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반갑게 인사하며 산행길 힘듦을 잊게해 준 우리의 꽃, 야생화를 만난 것

여기에 지역마다 특색있는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것 등등

이러한 모든 것이 바탕이 되어 가장 소중한 건강을 유지하게 된 것이 최고의 선물이다.


이렇게 아무 탈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은

매번 따뜻하고 영양 가득한 죽과 과일 등으로 안산즐산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응원해 준

아내에게 무한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주말마다 산에 빠져 함께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도 크고...


끝은 또 다른 시작~

대간산행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토산 백두대간 4기팀에 함께하여

그동안 소중하게 받은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

많은 염려과 걱정이 앞서지만, 또 새로운 만남에 설렘 가득히 안고

보다 재밌고 유익한 대간길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 산행일시 : 2016.08.13(03:00~15:30) 맑고 무더운 날씨

* 산행거리 : 34.4km, 12.5시간

* 누 구  랑 : 천안토요산악회 백두대간 3기 85명

* 코      스 :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1,732m) ~ 삼도봉 ~ 화개재 ~ 토끼봉 ~ 명선봉 ~ 연하천대피소 ~ 형제봉 ~

                 벽소령대피소 ~ 꽃대봉 ~ 덕평봉 ~ 선비샘 ~ 칠선봉 ~ 영신봉(1,652m)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삼신봉 ~ 연하봉 ~

                 장터목대피소 ~ 제석봉 ~ 천왕봉(1,915m) ~ 로타리대피소 ~ 중산리

 

 ▲ 그동안 천왕봉을 몇 번이나 올랐지만, 오늘 느낌은 남다르다. 뭔가 뿌듯함이 크다.

 ▲ 지난 5월 화대종주 보다 더 힘든 듯~ 폭염의 날씨 탓인가...

 ▲ 3시쯤 성삼재에 도착하여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 마지막 구간을 축하해 주기 위해 함께한 분들도 많아 버스 두 대가 거이 만석으로 함께한 일행들과 단체사진

 

 

 ▲ 대간을 하면서 특별히 알게된 고마운 분들,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길~ 통제하고 있다.

 ▲ 노고단 고개를 출발하면서...

 ▲ 반야봉도 다녀온다.

 

 ▲ 반야봉의 여명이 넘 아름답다.

 ▲ 가운데 천왕봉과 중봉이 섬처럼 조망된다.

 

 ▲ 아름다운 여명을 배경으로

 ▲ 기다렸다 일출을 보고 갔으면 좋겠는데, 시간 관계상 그냥 하산한다.

 ▲ 아쉬움에 반야봉 정상서과 일출을 다시한번 담고...

 ▲ 삼도봉에서 일행의 후미를 만난다.

 ▲ 연하천에서 잠시 휴식과 물을 보충하고...

 

 

 ▲ 형제봉의 멋진 바위~

 

 

 ▲ 멋진 바위를 배경으로

 

 

 ▲ 형제봉을 뒤돌아 보면서

 ▲ 석문을 지나면서

 ▲ 벽소령 대피소의 둥근이질풀 군락이 아침햇살에 빛난다

 ▲ 벽소령대피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 선비샘에서 물을 보충하고

 ▲ 이 보다 더 시원한 물은 없을 듯~

 

 ▲ 멀리 천왕봉이 구름에 가려있다.

 

 ▲ 천왕봉을 배경으로

 

 

 ▲ 영신봉에서 이어지는 낙남정맥 방향이다.

 

 ▲ 칠선봉

 

 ▲ 칠선봉의 멋진 바위~

 ▲ 이곳을 보면 지리산이 육산이란 걸 인정할 수 없다.

 

 

 ▲ 지금 지리산은 동자꽃이 절정이다.

 

 

 ▲ 수리취도 많다.

 ▲ 두메고들빼기

 

 ▲ 투구꽃도 막 꽃망울을...

 ▲ 단풍취

 ▲ 세잎종덩굴

 ▲ 수리취

 ▲ 과남풀(용담)~ 누가 꽃잎을 잘라놨다. 나쁜xx

 ▲ 송이풀

 ▲ 산오이풀

 

 

 

 

 ▲ 파란하늘과 고사목

 ▲ 천왕봉은 점점 가까워 진다.

 ▲ 미역취

 

 ▲ 벌써 단풍이 드는 건가...

 ▲ 영신봉~ 참 자주 찾는 봉우리다. 낙남정맥 때도 비경 산행 때도...

 ▲ 쑥부쟁이

 ▲ 금마타리

 ▲ 산오이풀

 ▲ 구절초도 벌써 인사를 한다.

 ▲ 참취

 ▲ 세석평전과 촛대봉

 

 ▲ 구절초

 

 ▲ 촛대봉

▲ 산오이풀과 파란하늘이 넘 멋지다. 

 ▲ 촛대봉의 바위에 올라가지 않고 그냥 패스한다.

 

 ▲ 촛대봉을 내려서면서

 

 ▲ 서덜취

 ▲ 흰진범

 ▲ 송이풀

 

 ▲ 송이풀

 ▲ 지리산 주능선에서 가장 아름다운길 연하선경길~

 ▲ 지나온 반야봉 방향

 ▲ 연하선경길을 다시한번

 ▲ 구절초가 가득하다

 

 

 ▲ 연하봉 멋진 바위

 ▲ 참바위취가 군락을... 이렇게 많이 핀 참바위취는 첨이다.

 

 

 

 

 ▲ 과남풀 꽃망울...

 ▲ 쑥부쟁이

 

 

 

 

 ▲ 장터목 대피소~ 날씨가 뜨거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않다.

 ▲ 장터목을 지나 제석봉으로 오르는 오르막에서 만난 돌바늘꽃~ 처음 만나는 꽃이다.

 

 ▲ 노란물봉선~

 

 ▲ 제석봉을 오르는 길

 ▲ 고사목이 멋지다

 ▲ 투구꽃도 다시 만나고...

 ▲ 천왕봉이 이제 곧...

 ▲ 은분취~ 서덜취인것 같기도...

 ▲ 메뚜기 앉은 투구꽃

 

 

 ▲ 과남풀(용담)

 ▲ 통천문

 ▲ 구름이 몰려온다

 ▲ 천왕봉을 오르며 멋진 경관을 담아본다.

 ▲ 제석봉 방향

 

 

 

 ▲ 천왕봉 정상에 산객들이 많다

 ▲ 드뎌 정상에서 백두대간 완주 인증샷을...

 

 

 

 

 

 ▲ 반야봉 방향~ 구름이 몰려온다

 

 ▲ 중봉 방향을 배경으로

 

 

 

 

 ▲ 중산리로 하산하면서 개선문을...

 ▲ 로타리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 로타리대피소의 멋진 바위

 

 ▲ 하산길 망바위

 ▲ 이렇게 34구간을 마무리 한다.

 

 ▲ 뒷풀이 식당

 

 ▲ 4기 진행계획에 대해 한 말씀...

 

 ▲ 식사후 단체 사진

 ▲ 3기로 부터 무전기를 이어 받고...

 

 

 

 ▲ 마지막 34구간 흔적~  

 

  

 ▲ 대간 종주 기념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