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첫날~
명불허전 설악의 공룡을 만나고 왔네요~
금요일 저녁 11시반쯤 천안을 출발하여 새벽 3시가 조금 넘어 오색에 도착한다.
새벽3시 부터 개방되는 오색탐방소에는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고, 여기에 우리 일행 88명이 함께 한다.
각자 준비를 마치고 알아서 3시 20분쯤 들머리를 들어가지만, 금방 멈춰서고 만다.
일출시간이 6시15분, 그 전에는 대청봉에 올라야하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 왠지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으로
사람들 사이와 갓길을 이용하여 서둘러 오른다. 그러나 쉽지않다.
5시40분쯤 대청봉에 도착하니 벌써 환하게 밝아온다.
날씨가 포근하여 땀이 비오듯 쏟아져 일출을 보기 위해 잠시 대기할려면 옷부터 갈아입고,
붉게 물드는 속초 앞바다를 향해 연신 셔트를 눌러된다.
그러나 기대만큼 멋진 일출은 아니다. 대신 하늘의 구름은 멋진 그림을 선사한다.
대청봉에서 일행들을 만나 멋진 구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공룡능선을 향한다.
신선대에 오르니 구름이 공룡을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 또한 장관이긴 하지만, 멋진공룡을 만나기 위해 잠시 기다리며 여기서 아침식사를 한다.
기다린 보람이 있어 구름이 밀려가며 가슴 뛰는 공룡이 눈 앞에 다가온다.
* 산행일시 : 2016. 10. 01(03:20~13:00)
* 산행거리 : 18.5km, 9시간 40분 소요
* 누 구 랑 : 천토산 정기산행팀 88명
* 코 스 : 오색 ~ 대청봉(1,708m) ~ 중청대피소 ~ 소청봉 ~ 희운각대피소 ~ 무너미고개 ~ 신선대 ~
1275봉 ~ 나한봉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 설악산 대청봉~ 이곳이 몇번째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 들머리 사람들
▲ 길이 막혀 꼽짝도 하지 않는다.
▲ 5시40분쯤 도착한 대청봉에서 속초 앞바다 방향~ 일출을 기다리며...
▲ 공룡능선과 마등령 방향
▲ 천불동계곡 방향
▲ 이제 일출이 솟아 오를 듯~
▲ 오늘 일출은 딱 여기까지... 솟아오른 해는 구름 뒤로 가려버렀다.
▲ 금방 하늘은 밝아지고...
▲ 점봉산 방향
▲ 서북능선 방향~ 귀떼기청봉과 멀리 안산이 보인다.
▲ 중청대피소가 있는 중청봉 방향~
▲ 공룡능선과 마등령 방향~ 이 쪽이 대간길이다.
▲ 공룡능선을 좀 더 가까이~
▲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 하늘이 구름이 예술이다.
▲ 멋진 구름을 배경으로 실루엣 사진도 찍어보고...
▲ 중청대피소로 내려선다.
▲ 대청봉을 내려서면서 대청봉을 올려본다.
▲ 구름이 예술이다. 감탄사를 연발...
▲ 중청대피소는 그냥 지나치고...
▲ 다시 멋진 구름을 배경으로 실루엣 사진을...
▲ 소청봉 방향으로~
▲ 용아장성 방향
▲ 소청봉
▲ 소청봉
▲ 희운각대피소로 내려서면서
▲ 건너 공룡능선을...
▲ 무너미 고개~ 천불동 계곡과 공룡능선으로 갈라지는 곳이다.
▲ 신선대에서 대청봉을...
▲ 범봉
▲ 쑥부쟁이
▲ 은분취
▲ 산부추꽃
▲ 구절초
▲ 은분취
▲ 미역취
▲ 쑥부쟁이
▲ 진달래? 철쭉인지? 철 모르는 녀석이다.
▲ 1275봉에서
▲ 나한봉 방향
▲ 바람꽃
▲ 산오이풀
▲ 솔체곷~ 첨 보는 꽃이다.
▲ 구철초
▲ 비선대에서
▲ 키스바위~
▲ 뒤풀이 식당
▲ 오리백숙
▲ 식당 마당에 있는 천사의 나팔꽃(트럼펫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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