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선의 오른쪽은 눈바람 쌩쌩 부는 시베리아 같은 겨울,
왼쪽은 따뜻한 봄날, 두 계절을 동시에 느낀 4월 첫 주말~
천토산 정기산행으로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
경남 하동에 있는 성제봉과 신선봉 능선 11.8km 산행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한 코스는 들머리를 청학사 가는 길목의 노전마을에서 시작하여 수리봉으로 올라야 하는데,
버스가 지나쳐 동매리 근처에서 원강치로 오르는 길목에서 시작하였다.
원강치까지 오르는 길은 산객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길로
산죽이 우거져 산행 초보자들은 오르기가 쉽지 않은 길이다.
능선만 올라서면 등산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으며 능선을 걸으며 바라보는
소설 토지의 주 무대인 하동 악양면 들녘과 영호남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굽어보는 경관이 멋지고,
하산길엔 최참판댁을 돌아보는 재미도 솔솔한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성제봉 정상 부근의 철쭉 군락지는 아직 개화시기가 되지 않아
꽃망울 조차 구경할 수 없었지만, 산 아래의 도로와 산기슭엔
벌써 벚꽃이 지고 연초록의 새싹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 언 제 : 2018.04.07(09:30~15:10)
* 날 씨 : 눈발 날리고, 바람 심하고, 흐리다 맑아짐
* 거 리 : 11.8km
* 누구랑 : 천토산 정산팀 43명
* 코 스 : 동매리 ~ 원강치 ~ 활공장 ~ 성제봉(1,112m, 천대742) ~ 성제1봉(1,108m) ~
구름다리 ~ 신선대 ~ 신선봉(586m, 천대743) ~ 최참판댁 ~ 주차장
▲ 이번 산행의 최고봉 성제봉~ 우뚝솟은 두개의 봉우리가 우애깊은 형제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성제는 형제의 경상도 사투리다.
▲ 산행 지도~ 원래 계획은 들머리가 노전마을 입구이나, 지나쳐서 동매리 중기마을 근처에서 시작했다는...
▲ 들머리
▲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 중인 일행들~
▲ 눈발이 날리고 있다.
▲ 그래도 간단히 몸을 풀고...
▲ 단체사진도 찍고...
▲ 복사꽃이 활짝폈다.
▲ 비가 와서 그런지 계곡엔 물이 많다.
▲ 개별꽃
▲ 매화말발도리꽃이 꽃망울을...
▲ 계곡을 건너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산죽길을 들어선다.
▲ 노랑제비꽃이 환하게 인사한다.
▲ 산죽이 우거져 길이 험했는데, 이곳엔 누가 정리를 한듯~
▲ 원강치에 거이 도착한다.
▲ 원강치 이정표
▲ 원강치에서 활공장 방향은 차가 다닐 수 있는 임도다.
▲ 활공장 정상이다. 바람이 장난 아니다.
▲ 활공장에서 바라 본 성제봉 반대방향~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가 시루봉인가...
▲ 성제봉 방향
▲ 지리산 방향~ 날씨만 맑으면 천왕봉이 보일텐데...
▲ 악양면 방향
▲ 성제봉 방향 인증샷
▲ 새싹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보이는데 눈이 내려 추워 보인다.
▲ 새싹과 눈 그리고 구름
▲ 활공장을 뒤돌아 보며
▲ 새싹이 넘 추워 보인다.
▲ 원래는 이곳으로 올라와야 하는데...
▲ 성제2봉 바위~
▲ 성제2봉 정상석
▲ 앞 봉우리가 성제1봉이다.
▲ 성제1봉
▲ 인증샷을 남기고...
▲ 앞쪽 방향이다.
▲ 내려갈 방향
▲ 성제1봉 바로 아래에 있는 묘지에서 식사를 하고...
▲ 생강나무꽃이 얼었다.
▲ 하산길 구름다리 방향
▲ 철쭉 군락지인데 꽃이 피면 넘 멋질것 같다.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이제 하늘엔 구름이 그치는 듯~
▲ 진달래도 얼어 꽃잎이 시들하다.
▲ 구름다리로 올라서고...
▲ 악양들녘이 한층 맑아졌다.
▲ 바위틈에 고드름이...
▲ 천국으로 오르는 계단
▲ 구름다리~ 바람이 너무 강하여 몸 가누기가 쉽지 않다.
▲ 신선대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 신선대에서 바라 본 앞으로 가야할 신선봉 방향
▲ 악양면과 멀리 섬진강이 보인다.
▲ 개선문을 내려서면서
▲ 개선문을 올려다 보며
▲ 멋진 조망을 즐기는 일행
▲ 등로엔 소나무숲이 멋지다.
▲ 지나온 성제봉 방향
▲ 바위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 성제봉 방향으로 다시한번 바라보고...
▲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
▲ 지리산 둘레길 표시목
▲ 여기가 신성봉이다. 아무런 표시가 없다.
▲ 통천문~ 겨우 빠져나갈 수 있다.
▲ 통천문 바위 위에서 바라본 악양 들녘
▲ 최참판댁을 당겨보고...
▲ 여러 방향으로 담아본다.
▲ 파노라마도 담아보고...
▲ 통천문을 지나와서 올려다 보며
▲ 조망이 좋은 곳에서 섬진강을 배경으로
▲ 능선에서 최참판댁으로 내려가는 분기점이다.
▲ 조팝나무꽃도 활짝 폈다.
▲ 솜방망이
▲ 할미꽃
▲ 제비꽃
▲ 대나무숲
▲ 동백
▲ 조팝나무꽃
▲ 제비꽃
▲ 이제 거이 다내려온듯하다.
▲ 멋진 한옥이다.
▲ 동백꽃
▲ ?
▲ 한옥체험관
▲ 최참판댁뒤 대나무숲
▲ 문학과 생명~ 무슨 교육관인듯~
▲ 최참판댁 마을
▲ 최참판댁~ 관광객들이 많다.
▲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포스트 전시해 놓았다.
▲ 평사리 방향
▲ 최참판댁으로 들어가 본다.
▲ 안채
▲ 사랑채
▲ 최참판댁 아래 상점가
▲ 박경리 토지 문학비
▲ 뒷풀이 장소~ 대간산행 시 뒷풀이한 장소다.
▲ 메뉴는 삼겹살로...
▲ 식당 뒷편에 핀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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