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봐도 어제 본 듯
언제나 정겨운 친구들과 함게 고향을 찾았다.
어릴적 뛰어놀던 유가사, 수도암 그리고 내산마을~
많이도 변해 버렸다.
아직은 또렷한 기억으로
내가 태어난 고향집을 찾아 보는데,
우거진 잡풀에 흔적조차 찾기가 쉽지 않다.
가슴 한켠이 아려오는 것은
향수의 그리움이 깊은 탓인가...
그래도 고향의 푸른 산과 두둥실 뭉개구름,
그리고 동무의 情은 변함없이 그대로구나~
친구들
지금처럼 늘 건강하고 하는 일 모두
마음먹은 대로 척척 이루어지길 기도할께~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만날 때까지
잘 먹고 잘 살자구~~~^^
▲ 많이도 변한 유가사에서 비슬산을 배경으로~
▲ 버스정류장에서 비슬산을 담아 봅니다.
▲ 비슬산 등산 안내도
▲ 유가사 일주문을 지나고...
▲ 유가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돌탑이 새롭게 세워져 있네요~
▲ 유가사 천왕문에 올라섭니다.
▲ 올라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 새롭게 생긴 범종루
▲ 차를 마실 수 있는 쉼터 공간인 시방루~ 이것도 예전에 없었는데...
▲ 범종루를 뒤돌아 보며...
▲ 멋진 소나무와 구름
▲ 대웅전~ 이 시설물들은 좀 치웠으면...
▲ 대웅전을 옆에서...
▲ 땡볕이 따갑지만, 구름은 두둥실 멋지다.
▲ 비슬산 정상에 구름이 걸려있네요~
▲ 예전엔 큰 은행나무도 있었는데, 없어졌네요~
▲ 범종루를 옆에서...
▲ 수도암으로 넘어가면서...
▲ 참 오랜만에 수도암을 찾아 봅니다.
▲ 수도암 극락전을 올라서면서...
▲ 수도암은 비구니 수행처입니다.
▲ 수도암에서 함께한 친구들과...
▲ 수도암 아래에 있는 부도군~
▲ 여기도 새롭게 정비되어 있네요~
▲ 다시 비슬산 입구로...
▲ 제가 태어난 고행 마을로 가 봅니다.
▲ 이렇게 도로가 새롭게 나고 많이 변했지만, 고향의 구름은 예전과 똑같겠지요~
▲ 햇빛이 넘 뜨겁습니다.
▲ 제가 태어난 곳인데 잡풀이 우거져 집의 흔적조차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 예전 마을에 집이 아직 남아 있긴 한데, 모두 다른 분들이 살고 있다네요~
▲ 마을 건너편 성터가 있었던 곳 방향~ 예전엔 밤나무 단지도 있고 했었는데...
▲ 골짜기 아래 현풍방향~
▲ 비슬산 공영주차장 바로 아래에 있는 만세교~ 내산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어릴 때 이 다리를 건너기가 넘 무서워 엉금엉금 기어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통제되어 다니지 않고 있네요~
[만세교에 대한 설명]
유가사로부터 약 500m 내려온 하천 위에 걸쳐진 다리. 대구 문화재자료 제42호인 돌다리로 홍예(무지개)형이다. 다리 옆에 세워진 척진교비에 따르면 원래는 홍예 모양의 나무다리로 1747년(영조 23년)에 세워져 척진교라 했다. 1916년 일본인 석공들과 이 지역 석공들이 힘을 합쳐 목교를 철거하고 석교를 가설, 이름을 만세교로 바꾸었다.
홍예형 석교가 일반적으로 보여주는 육중하고 견고한 느낌과 달리 만세교는 그 구조가 경쾌하고 소박하다. 길이는 15m, 폭은 3m이다. 하중을 지탱하도록 선단석(扇單石:부채모양으로 깎은 돌)을 홍예형으로 축조하고, 그 위에 할석(깬돌)을 쌓아 다리의 뼈대를 단단하게 했다. 홍예의 뼈대 위에는 사각으로 다듬은 화강석을 반듯하게 짜올리고, 그 안쪽은 잡석으로 채웠다. 다리 윗면에는 흙과 자갈을 깔고 가장자리는 장대석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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