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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명산

천백사 백두산 졸업 여행_20190628~0701

by 산엔달 2019. 7. 4.

천백사(천안토요산악회 백두대간 종주 4기팀)

백두산 졸업여행


여행을 떠나기 일주일 전부터 온통 나의 관심사는 백두산 천지의 날씨~

하루에도 열두번 체크하지만, 우리가 오를 날은 강수확율 90%에 천둥번개까지 동반한다는 예보가 하루전까지도 변함이 없습니다.

애타는 마음으로 출국하여 백두산 아래 이도백하에 도착하는데,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서파를 오를 아침, 호텔 주변을 산책하며 날씨를 확인 합니다.

밤새 비가 내렸는지 도로는 젖어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구름만 가득합니다.


천지신명이시어~ 제발!

오늘 저희들에게 천지를 내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하며,

혹시나 하는 부푼 기대감으로 백두산으로 이동하는데,

역시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며 안개는 자욱하기만하고 바람도 없습니다.

신비의 천지는 무심하게도 구름인지 안개인지 그 속에 모습을 감추고 내어주지 않습니다.

 

모든게 내 탓인것 같은 저의 부덕을 자책하며 함께한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내일 북파를 다시 한 번 기대하며 뒤돌아서야만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주차장에서 비빕밥으로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나오는데,

우리들의 간절함에 백두산 신령님이 감복하셨는지 신비스럽게도 파란 하늘을 열어 줍니다.

다음 금강대협곡 일정을 취소하고 우리는 다시 한 번 1442 계단을 단숨에 오릅니다.


완벽하지 않아 더욱 신비스러운 천지의 모습에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백두산 신령께서 우리들을 애타게 한 것에 대한 보답의 선물로

사람들이 많지 않아 포토존을 전세내어 멋지고 소중한 추억을 맘껏 담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잠시 열어준 하늘은 다시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더니 하산 길엔 천둥치며 비가 다시 쏟아집니다.


7년전 완벽한 날씨로 천지를 만났을 때 보다 더 큰 감동을 안겨준 이번 백두산 여행은

비록 다음 날 북파의 멋진 모습까지 허락하지는 않았지만,

함께한 37분의 후덕 덕분에 신비한 체험을 한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3박 4일 일정의 백두산 구간을 마지막으로 천백사 모든 일정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그동안 함께한 천백사 산우님들과 이번 백두산 여행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일   정 : 2019.06.28~07.01(3박 4일)

* 누구랑 : 천백사 및 가족, 친지 37명

* 코   스 : 청주공항 ~ 연길공항 ~ 이도백하 ~ 백두산 서파 ~ 백두산 북파 ~ 도문관광(두만강 뗏목 체험) ~ 연길공항 ~ 청주공항


 ▲ 백두산에서는 플래카드를 펴고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마지막 날 아침 연길국제호텔을 나서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담습니다.


▲ 3박 4일 일정표


[6/28일, 금요일]

 ▲ 아침 9시경 집을 나서며~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 이스타 항공 비행기 탑승하면서~

 


 


 

▲ 비행기 안에서

 

▲ 청주공항에서 약2시간 걸려 연길공항에 도착합니다. 한글이 함께 표기되어 있어 마치 국내공항 같습니다. 



 

▲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 3박 4일 동안 이용할 버스~

 

▲ 버스 안~

 

▲ 이도백하로 이동하면서 거리를 담아봅니다.

 

▲ 가로등에 진달래 모형의 조형물이 걸려 있습니다.

 


 

▲ 중간 휴게소에 들려 잠시 쉬어가는데, 백사 담금주가 신기합니다.

 

▲ 이도백하 근처에 있는 강원도 식당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 한식인데 먹을만 합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서울에 있는 초딩친구들입니다. 일부러 청주공항까지 와주어 함께합니다.

 

 


▲ 이도백하에서 가장 좋다는 5성급 파라다이스 호텔에 여장을 풀고... 


[6/29일, 토요일]

 ▲ 호텔 주변을 산책하면서 호텔을 담아 봅니다. 무슨 배 같은 모형으로 멋집니다.


▲ 서커스 같은 쇼를 하는 곳인 듯 합니다. 



 


 


 

▲ 백두산 서파로 이동하면서~

 

▲ 비는 내리지 않지만 잔뜩 흐려있습니다.

 

▲ 서파 최종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두 번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첫번째 버스를 타기 위해 입구로 걸어들어가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 입장하기 전에 인원체크를 하고~

 

▲ 버스르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습니다.

 

▲ 신발이 젖지 않게 고무로된 덧신을 사신고~ 2천원입니다.

 

 ▲ 서파 입구에 도착하고~


▲ 다른 분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기념사진을 담습니다.

 

 

 


 

▲ 다시 버스를 타기 위해 이런 길을 잠시 걸어 들어 갑니다. 



 


 


 


 

 


▲ 이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서파 최종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 버스 안에서~

 

▲ 서파 천지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이제 1442 계단을 걸어 올라 갑니다. 비도 내리고 안개도 자욱합니다.

 

▲ 골짜기엔 잔설이 아직도...

 


 


 


 

▲ 큰 비가 아니라 이슬비 정도라 다행입니다.  


▲ 안개속 골짜기엔 만병초가 군락을 이루어 활짝 폈습니다.

 

▲ 1000번째 계단을 올라서고~

 

▲ 잘 오르고 있는 울 이쁜이~

 


 

▲ 지금 백두산엔 만병초가 한창입니다.

 


 


 


 


 

▲ 거이 다 올랐습니다. 조금만 더 힘냅시다.

 

▲ 오르자 마자 천지를 담습니다. 자욱한 안개 뒤로 숨어 전혀 모습을 들어내지 않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 가까이에 잔설이 보이고~


▲ 안개가 걷히길 간절히 기도하며 천지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 옆 바위산에도 구름이 걸렸다 없어졌다를 반복합니다.

 


 


 

▲ 30여분을 기다리니 천지의 가장자리 일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모든 사람들이 환호성을 칩니다.

 


 


 


 


 

▲ 그런데 딱 이 정도입니다. 더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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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일정 때문에 더 이상은 머물 수가 없어 넘 안타깝습니다.

 

 ▲ 천지 표시석에서 인증샷을~


▲ 조금 열린 천지를 배경으로~

 


 

▲ 37호 경계석 앞에서 친구들과...

 

▲ 올라 온 주차장 방향

 


 


 


 


 

▲ 내려서기가 아쉬워 다시 올려다 봅니다.

 

▲ 아쉬움을 남겨 두고 하산을 서두럽니다. 약속시간 보다 많이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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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 오는 표정이 넘 밝습니다.

 

 ▲ 발걸음도 가볍고~



 


 


 


 

▲ 잔설이 아직도 이렇게 많이 있습니다.

 


 


 

▲ 주차장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비빕밥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 점심을 먹고 나오니 신기하게도 천지 방향에 파란하늘이 열려 있습니다. 약속시간을 맞춘다고 가장자리 쬐끔 열린 천지를 보지 못하고 내려오신 분들이 잠시만 시간을 주면 다시 다녀오겠다는 오르자는 의견이 있어 가이드와 상의하여 다음 일정인 금강대협곡 투어를 취소하고 모두 다시 오르기로 합니다.


▲ 아내에겐 천천히 오르라 하고, 난 다른 분들 사진 찍어드리기 위해 먼저 오릅니다. 약15분만에 올랐습니다.



 

▲ 감동입니다. 안개속에 갇혀있다 드러낸 천지라 더욱 감동입니다. 천지신명이시어~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과 저를 아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7년전 처음 백두산을 올랐을 때, 만난 맑은 천지 보다 더 신비스럽습니다.

 

▲ 파노라마로도 담고 또 담아 봅니다.

 


 

▲ 먼저 인증샷을 찍고~

 

▲ 천지 표지석에서도~

 

▲ 사람들이 많지 않아 다른 때면 돈 내고 들어와 찍을 포도존을 우리들이 전세내어 맘껏 담아 봅니다.

 


 

▲ 친구들도 드디어 올라왔네요~

 


 


 


 

▲ 비슬초등 3회 선배님이신 담비님과 함께 천지를 배경으로 비슬이 뭉쳤습니다.

 


 

▲ 아내도 드디어 올랐네요~

 

▲ 천지의 기운 듬뿍 받으셔요~

 

▲ 둘이서 인증샷도 찍고~

 

▲ 천지의 좋은 기운 받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남은 인생 즐깁시다.

 

▲ 천지를 배경으로

 


 


 


 

▲ 천백사 후미를 맡아 수고 많았던 한얼대장과도 함께 추억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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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낸 포도존에서 단체 기념사진도 담습니다.

 


 

▲ 37호 경계석을 배경으로

 


 

▲ 경계석 뒷편에 '조선'이라 표기되어 있고, 저쪽은 북한 땅입니다.

 

▲ 또 다른 천지 표지석에서~

 


 


 

▲ 주차장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그런데 다시 먹구름이 몰려 오기 시작합니다. 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데 비가 다시 내리며 천둥도 치기 시작하네요~

 

 ▲ 저녁은 무한리필 삼겹살로~



 


 

[6/30일, 일요일]

 ▲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 북파로 이동하여 입구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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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봉에 비와 안개가 심하다 하여 장백폭포를 먼저 둘러 보기 위해 오르고 있습니다.

 


 

▲ 오늘도 역시 비가 내립니다. 어제보다 더 많이...



 


 


 

▲ 열기구 타는 곳도 새로 생겼네요~

 

▲ 장백폭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산엔 안개가 자욱합니다.

 


 


 

▲ 유황 온천지대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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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백폭포(비룡폭포)가 안개속에서 힘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 인증샷을 찍고~

 


 

▲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폭포 같이 신비합니다.

 

▲ 이쁜이도 인증샷을~

 


 


 

▲ 둘이서도 인증샷을~

 


 

▲ 친구들과도 추억을 담습니다.

  


 


 

▲ 약간 아래에 있는 곳에서~

 


 


 


 


 


 


 


 

▲ 온천지대가 있는 곳으로 내려옵니다. 예전엔 이곳에 계란을 담궈 삶고 있었는데...

 

▲ 물의 온도가 83도로 뜨겁습니다.

 


 


 

▲ 옥수수와 계란을 삶고 있네요~

 

 ▲ 맛을 보고 가야지요~


▲ 계란 껍질을 까기가 쉽지 않습니다.

 


 

▲ 이제 천문봉을 짚차로 오르기 위한 티켓~

 

▲ 천문봉에 오르니 짙은 안개로 천지를 전혀 볼 수가 없습니다.

 

▲ 천문봉에 있는 천지 표지석~

 

▲ 아쉽게 인증샷만 찍습니다.

 

 


▲ 천지를 바라 보지만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쉽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 한참을 기다리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 옵니다.


▲ 친구들과 추억을 담고~

 

▲ 하산하니 햇빛이 나왔다 들어갔다 합니다. 차에서 내려 주차장으로 걸어 나오는데 사슴을 사육하고 있네요~

 


 

▲ 입구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 우리도 기념사진을 남기고~

 


 


 

▲ 점심으로 현지식에 백두산 산천어 회를 추가하여 먹어 봅니다.

 

▲ 식감이 괜찮습니다.

 


 

▲ 연길로 이동하여 라텍스 공장에 들려 쇼핑하고 나오니 해가 넘어 가고 있습니다.

 

▲ 저녁은 이곳에서 물냉면으로~

 


 

 ▲ 양이 엄청 많습니다.


▲ 탕수육도~ 빼갈도 한 잔 합니다.

 


 

▲ 연길국제호텔로 이동하며 연길 중심가 야경을 담아 봅니다.

 

▲ 부루하통강에서 바라 본 야경~ 멋지네요~

 


 


 

▲ 호텔안에 있는 북한식 바~ 이곳에선 북한 여성들이 서빙을 한다네요~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 보기 못했습니다.

 

[7/1일, 월요일 마지막 날]

 ▲ 아침에 호텔을 떠나기 전에 호텔앞에서 기념 사진을 담습니다.



 

▲ 연길 시내를 지나 두만강변의 도문으로 갑니다.

 

▲ 도문에 도착하니 많은 시민들이 나와 춤을 추고 있네요~

 

▲ 앞에 보이는 산이 북한이랍니다.

 


 


 

▲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강변으로 걸어오고 있는 일행들~

 

▲ 앞이 두만강이고 건너편 산이 북한입니다.

 

▲ 뗏목 체험을 할 선착장

 


 


 

▲ 뗏목을 타고 두만강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 전날 비가 내려 수량이 많아졌다 합니다.

 


 

▲ 이 근처에서 배를 돌려 다시 내려 갑니다.

 

 ▲ 일행들이 타고 있는 뗏목~


▲ 다시 내려 갑니다.

 


 


 


 


 


 


 

▲ 물살이 엄청 쎕니다.

 


 

▲ 북한과 중국 사람들이 왕래하는 다리가 보입니다.

 


 

▲ 선착장에 되돌아 오고~

 

▲ 아직도 내려오고 있는 일행들~

 

▲ 강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 단체사진도~

 

▲ 우리 차여사님도~

 

 


▲ 공연을 하고 있네요~

 


 


 


 


 

▲ 광장을 걸어 나옵니다.

 

▲ 공원엔 사람들이 장기를 두며 쉬고 있네요~

 


 

▲ 다시 연길로 돌아곱니다. 왼쪽에 보이는 강이 혜란강이라고 합니다.

 

▲ 차를 판매하는 곳에 잠시 들립니다.

 

▲ 보이차를 끓여 담고 있습니다.

 

▲ 점심은 샤브샤브로~ 이것을 어제 저녁에 먹어야 했는데...


 



 

▲ 연길공항 바로 근처에 있는 농협에 들어 선물을 삽니다. 술, 버섯, 참께, 과자 등등

 

▲ 다시 연길공항에 도착합니다.

 

▲ 올 때도 역시 이스타항공으로~ 청주공항에 7시 40분쯤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는 버스 타고 집에 도착하니 10시쯤 되었네요~

 


[이번 여행에서 담은 백두산 야생화]

▲ 이도백하로 이동 중 중간 휴게소 근처에 있는 장뇌삼 밭에서 담은 매발톱꽃

 

▲ 산꿩의 다리

 

▲ 장뇌삼

 

▲ 40년산이라는데...

 

▲ 초롱꽃

 


 

 ▲ 서파에서 만난 '나도개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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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감채


 



 

 ▲ 구름국화

 


 


 


 


 

 ▲ 만병초

  

  ▲ 산미나리아재비


 ▲ 산미나리아재비와 매발톱꽃

 


 


 

 ▲ 바위돌꽃

 


 


 

 ▲ 바위돌꽃~ 빨간색이 자라면 이런 모란색으로 변함

 

  ▲ 매발톱꽃



 


 


 

 ▲ 민들레

 

 ▲ ???

 

 ▲ 북파에서 만난 야생화~ 어수리

 


 

 ▲ 큰오이풀

 

 ▲ 꽃쥐손이

 


 


 


 

 ▲ 붉은인가목

 

 ▲ 쥐오줌풀

 

 ▲ 은꿩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