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72 백두대간 미시령~한계령 구간_20221008 백두대간 34구간 중 가장 힘들지만 또한 가장 아름다운 길인 미시령~한계령까지 25km의 설악산 구간을 천백오(천안토요산악회 백두대간 5기) 응원차 함께하였습니다. 총 산행거리는 그다지 긴거리가 아니지만, 비탐지역인 미시령~마등령 약 8km에 너덜지대가 몇군데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또한 단풍철이라 공룡능선에 산객들이 몰려 산길 정체로 13~17시간 정도의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힘든 구간입니다. 전날 비가 내린 뒤라 바위가 미끄럽고 운무도 자욱하고, 더군다나 용인에서 오셨다는 다른 팀이랑 뒤엉켜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이쉬움이 남습니다. 중탈하신 분도 몇 분 있으시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계령까지 완등하신 천백오 산우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는 구간 힘내시어 지리산 천왕.. 2022. 10. 19. 설악산 서북능선 종주_20221001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열린 시월의 첫날, 한 달여만에 다시 설악의 서북능선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천토산 정기산행으로... 운 좋게도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에도 대청봉의 환상적인 일출을 선물 받았으며, 이제 막 시작이라는 단풍은 벌써 절정으로 색의 격이 다른 알록달록 설악의 단풍을 만끽하였네요~ 다소 더운 날씨에 많은 산객들이 찾은 설악산에서 함께한 45명의 산우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넘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 언제 : 2022. 10. 01 (04:00~15:30) * 날씨 : 맑고 청명함 * 거리 : 22km * 동행 : 천토산 45명 * 코스 : 남설악지원센터(오색) ~ 대청봉(1,708m) ~ 중청대피소 ~ 끝청 ~ 한계령삼거리 ~ 귀떼기청봉(1,578m) .. 2022. 10. 15. 2022 공주 백제마라톤 대회_20220918(하프 84번째) 한 달여 남은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 대비 훈련으로 3년 만에 개최된 2022 공주 백제마라톤 대회 하프코스에 천안마라톤클럽 회원들과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기온 27도, 습도 75%, 한여름 같은 날씨에 오전 9시 출발 전부터 땀이 줄줄 흐르고, 10시부터는 30도가 넘는 무덥고 습한 날씨에 출발하자마자 유니폼이 흠뻑 젖어 버립니다. 땀을 많이 흘린 탓인지 4km 지점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쥐가 나 포기할까 고민도 했지만, 속도를 낮춰 살살 힘들게 달려 하프 84번째 완주는 이렇게 잊을 수 없는 대회로 기억될 듯합니다. (기록 2:09:33) 2022. 9. 20. 천마클 광시훈련_20220912 광시훈련이란? 설, 추석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아산 배방 동천교회에서 예산 광시 한우거리까지 약 41km를 달리는 천마클 전통의 장거리 훈련입니다. 코로나로 그동안 실시하지 못하다 3년만에 실시한 이번 추석 명절 훈련은 클럽 회원 및 가족 60여명이 함께해 훈련도 하고, 소고기도 맘껏 먹는 즐거운 훈련이었습니다.^^ 2022. 9. 15. 영알 9봉(천황산/재약산)_20220903(블백 19번째) 2022년도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 세 번째 산행으로 천황산과 재약산을 다녀왔습니다. 역대급 태풍이라 힌남노가 올라온다는 예보에 금요일 오후, 10여명의 신청자가 한꺼번에 취소를... 산행을 취소해야하나 잠시 고민을 했지만, 강수량이 많지않고 바람도 그다지 강하지 않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산 정상에서 약간 바람이 불고, 짙은 운무로 천황재, 사자평의 멋진 억새 풍경을 감상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하루 종일 미스트 촉촉이 맞으며 표충사로 내려서는 옥류동천의 멋진 층층폭포, 구룡폭포, 흑룡폭포의 절경을 즐감하고 왔습니다.^^ * 언제 : 2022. 09. 03 (06:15~12:15) * 날씨 : 가랑비 내리다 그치고 흐림 * 거리 : 16.5km * 동행 : 천토산 30명 * 코스 : 배내고개 ~ 능.. 2022. 9. 9. 서천 장항 송림산림욕장 맥문동 나들이_20220828 아침에 달리기 연습하고 곧바로 달려간 서천~ 1시간반 거리라 부담없이 달려 11쯤 도착했는데, 벌써 모든 주차장이 만차가 되어 많은 사람들로 붐비네요~ 해송 숲길에 들어서니 온통 보랏빛으로 와우!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나옵니다. 보랏빛 향기에 취해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며 또 시원한 솔숲길을 거닐며 멋진 힐링하고 왔습니다. 바닷가 백사장과 바로 붙어있어 해질녘에 가면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즐길 수 있을 듯하고, 9월 중순까지 꽃이 피어있다하니 다녀오시길 강추합니다.^^ 2022. 8. 31. 설악산 서북능선 종주_20220821(블백 18번째) 전날 비수구미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또다시 배낭을 꾸려 곧바로 설악산으로 향합니다. 산행보다 버스 타는 시간이 더 힘든 강원도 쪽 산행은 버스 안에서 먼저 지쳐버립니다만, 그래도 언제나 산행은 즐겁습니다. 그것도 설악산으로... 오늘은 천마클에서 추진하는 하반기 이벤트 산행으로 오랜만에 귀떼기청봉이 있는 서북능선을 달려봅니다. 들머리를 오색에서(A), 한계령에서(B), 장수대분소에서(C) 각각 올라 날머리 남교리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3개 코스로... 지금껏 설악산 대청봉을 수없이 올랐지만, 이번처럼 이렇게 멋진 날씨는 처음입니다. 바람도 운무도 없고, 기온도 적당한 그야말로 축복받은 날씨에 40분을 기다려 가슴 뭉클한 환상적인 일출을 맞이하며 멋진 설악을 눈으로 가슴으로 듬뿍 담고 왔습니다.^^.. 2022. 8. 26. 강원 화천 비수구미 & 평화의 댐 트레킹_20220820 산악회에서 두 번이나 추진했다 코로나 등 이유로 가지 못했던 강원도 화천에 있는 오지 중의 오지인 비수구미 계곡 트레킹을 천토산 하계 특별산행으로 다녀왔습니다. 비수구미는 '신비로운 물이 빚은 아홉 가지 아름다운 경치(秘水九美)'라는 뜻과 '물이 굽이쳐 흘러가는 후미진 오지(飛水口尾)'라는 뜻으로 들머리 해산령에서 약 6km 계곡을 따라 수월한 내리막 길을 걸으면 동촌 2리 비수구미 마을이 나옵니다. 이 마을은 화천댐이 생기면서부터 육로가 막혀 오지 중의 오지가 되어 '육지 속의 섬마을'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한국전쟁 직후 피난 온 사람들이 정착하여 화전 밭을 일구며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한때는 100 가구가 살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단 세 가구만이 이곳을 지키고 있답니다. 마을에서 파로호.. 2022. 8. 25. 충북 제천 월악산_20220806(블백 17번째) 천토산 347차 정기산행으로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月岳)'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대한민국 5대 악산 중의 하나인 월악산을 10여 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폭염의 날씨에 누군가는 '해탈의 계단'이라고 칭한 징글징글한 계단을 오르며 바지와 양말까지 흠뻑 젖을 정도로 땀 좀 흘렸지만, 영봉, 중봉, 하봉으로 이어지는 암봉의 능선에 펼쳐진 충주호의 멋진 뷰를 만끽하며 즐긴 산행이었습니다.^^ * 언제 : 2022. 08. 06 (08:00~15:00) * 날씨 : 구름 많고 엄청 더움 * 거리 : 12.0km * 동행 : 천토산 38명 * 코스 : 덕주탐방지원센터 ~ 덕주사 ~ 마애불 ~ 마애봉(960m) ~ 송계삼거리 ~ 영봉(1,097m, 블백 17번째.. 2022. 8. 13. 이전 1 ··· 5 6 7 8 9 10 11 ··· 97 다음